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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3

<너는 부재(不在)> 디립다 껴안고 딩굴어도 너는 항상 부재(不在) 힘주어 핥고 빨고 찔러도 너는 항상 부재(不在) 매일매일 혼자서 마스터베이션 네가 곁에 있어도 마스터베이션 차라리 혼자서 오롯하게 살까 너의 부재(不在)를 인정하고 살까 부둥켜 안고 지내도 결국은 하나가 되지 못한다. 허탈. 박탈. 사랑은 결국 사랑의 부재를 깨달으며 계속해 나가는 건가?? 그것의 부재가 원래 사랑일까?? ny 2006. 4. 14.
<사랑> < 사랑 >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했는데도 내 가슴 속에는 네 몸뚱아리만이 남았다 내 빈약한 육체 속에서 울며 보채 대는 이 그리움의 정체는 뭐냐 네 영혼을 사랑한다고, 네 마음을 사랑한다고 하늘 향해 수만 번 맹세를 해도 네 곁에 앉으면 내 마음보다 고놈이 먼저 안달이다 수음과는 이제 자동적으로 친숙해진 나에게 너는 대체 무엇 때문에 내려왔느냐 어째서 모든 거리마다에서 너는 내게 고독으로 다가온단 말이냐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했는데도 내 가슴속에는 네 몸뚱아리만이 남았다 끊으려해도 끊으려해도 끊어지지 않는 이 사랑, 이 욕정, 이 괴상한 설레임의 정체는 뭐냐 2006. 4. 14.
<권태> < 권태 > 아프지 않으면 권태롭다 전쟁이 아니면 평화가 아니라 권태다 고생 끝에 낙이 아니라 권태다 사랑 끝에 결혼이 아니라 권태다 오르가즘은 없다 2006.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