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당 수준 이지만 계속 형성 될 가능성”
“별다른 인구유입 없다면 (-)프리미엄 현상 우려”


“‘피(P)’요?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죠. 그걸 알면 부자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진주지역 주택 시장에 신규아파트 프리미엄 신화는 계속될 수 있을까?

피 또는 P라고 불리는 이 단어는 프리미엄 [premium]의 줄인 말로 액면가액이나 계약금액 이상으로 지출되는 할증금(割增金)이다.

하지만 요즘은 아파트를 분양받지 못한 사람이 아파트물건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물건을 매입하면서 분양금 외에 주는 웃돈으로 통용 되고 있다.

‘피(P)’ 라는 단어가 진주지역에 유입된 지는 몇년 되지 않아 얼마전까지는 생소하기만 했지만 이젠 시민들의 일상적인 대화속이나 술자리에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가 돼 버린지 오래다.

지난해부터 아파트 분양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진주시에 앞으로 분양될 신규아파트의 ‘피(P)’ 형성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피(P)’에 대해 일선 중개업자 등 전문가들은 ‘혁신도시의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아파트 평당 가격이 1,000만원에 육박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신규아파트 프리미엄은 형설 될 수 있을 것’, ‘별다른 인구 유입이 없다면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 중개업자는 “신안·평거지역과 주약동, 초전 등의 40평 이상 아파트의 평당 가격이 1,000만원에 육박한 지는 꽤 오래된 일”이라며 “앞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신규 아파트의 평당 가격이 600~700만원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에 프리미엄은 계속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중계업자는 “지방 중소도시의 신규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400~600만원선일 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지만 분양예정인 아파트의 평당 가격은 700~900만원 선으로 더 이상의 아파트 프리미엄은 기대하기 힘들다”며 “진주시에 별다른 인구유입이 없을 경우 마이너스 프리미엄 현상도 일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진주지역에서 이미 분양된 신규 아파트 거래가격에 거머리처럼 붙어다니는‘피(P)’는 나름대로의 가격을 형성, 아파트값에 포함돼 거래되고 있다.

8월초 현재 진주지역 신규 아파트의 프리미엄(로얄층 기준)은 금산 푸르지오의 경우 34평 1,500~2,000만원, 44평 2,500만원, 51평 3,500만원이고 흥한건설의 이현웰가가 34평 1,000~2,000만원, 41평 2,500~3,000만원, 45평 3,000~3,500만원, 48평과 54평 4,000만원, 65평 5,500만원 선이다.

또 가좌동에 40평형과 50평형으로 지어지고 있는 제일건설의 풍경채가 2,000~2,500만원 선에 거래 되고 있으며 구 MBC자리에 건립되고 있는 IVY의 롯데인벤스도 평형별로 상당한 수준의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주택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든 현재, 신규 아파트의 ‘피(P)’는 가격만 형성돼 있을 뿐 활발한 거래는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분양될 신규아파트의 ‘피(P)’ 형성은 ‘그것을 알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한 중계업자의 말처럼 아무도 알 수 없다가 정답이다.

경남 매일 허균 기자 200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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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manianio minyoong on 2006.08.08 0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