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ious~!! 민융
18대 총선이 어제 끝나면서 각 정당들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민노당이 원내 5석을 확보했고 진보신당은 한자리도 건지지 못했다. 17대 총선에서 민노당이 10석을 건졌던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고 하겠다. 권영길, 강기갑 후보의 선전으로 지역구 2석을 거두고 심상정, 노회찬 후보가 아쉽게 패하면서 지역구에서 큰 선전을 하였지만 인물의 개인 인기에 기댔다는 측면이 크다. 민심을 보여주는 비례대표 정당득표율에서는 민노당 5.7%, 진보신당 2.9%로 17대 총선의 13%에 비해 턱없이 못미쳤다. 국민들로 부터 분당의 심판을 받은 셈이다.
분당이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었냐에 대한 심판이 이번 진보정당에 이루어 졌다. 민노당과 진보신당으로은 이념적으로 갈라설수 있는 충분한 여지가 있지만 또한 함께할 수 없는 이념의 극심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진보적 정당이 설수 있는 자리가 좁은 가운데 분당을 택한 PD(평등파)의 선택은 이념의 차이를 극복할 수 없어서라기 보다는 NL(자주파)이 당권을 잡고 있는데 대한 반발이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었다.
분열의 씨앗 제공은 NL이 했지만 PD가 함께 할 수도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분열은 문제는 NL의 종북주의에 있다기 보다는 NL계열이 패권주의적 행태를 보였다는데 있었다. 심상정의원이 비대위를 맡으면서 NL의 종북주의를 극복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NL의 거부로 PD는 결국 실패했다. 물론 이러면서 민족주의를 추구하는 종북주의에 민노당이 잡혔다. 하지만 PD에게 이것이 분당의 정당성을 충분히 확보시켜 주지는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NL과 PD의 분당 때문에 다른 많은 쟁점들이 부차화 되었다는데 있다. 부차화 되어버린 '노동자' , 이속에서 단병호 의원이 진보신당으로도 민주노동당으로도 선택을 보류한 것은 당연한 귀결이고 민중의 선택도 이와 같았다. 진보는 이념논쟁으로 망한다는 명귀가 이번 진보정당의 분당의 핵심을 집어준다.
NL과 PD의 정치 이념이 그렇게 넓은 스펙트럼으로 퍼져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이정도의 정치이념 차이로 분당한다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5개쯤으로 나눠져야지 않겠는가) 이번 총선에서의 공약과 비례대표 선정이 이러한 점을 보여줬다. 비례대표의 선정기준이 비슷해서 장애인을 비례대표 1번으로 정하는 등 공약과 기준이 비슷했다. FTA 등 진보적 가치에 대해 두 당들이 큰 견해차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이러한 점이 이번 총선이 분당이 꼭 필요했는가에 대한 의문을 준다.
내가 진보신당을 지지했으나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나는 결국 捨票 했다.(우리 지역구는 민노당, 진보신당, 민주당 후보가 없었고 한나라당이 3명이 나와 접전을 벌였다. 지역구 의원도 선택할 여지가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단 1석도 못 건진 진보신당이 통합등의 재편 논의에 휘말리기는 바라지 않는다. 종북주의 문제가 아직 해결도 되지 않았고 분당과정에서 깊은 골이 패였기 때문에 이번 선거의 결과가 통합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진보신당이 진보정당으로서 이 나라에서 진보가 내딛을 땅을 한발짝 더 넓혀주기를 바랄 뿐이다.
분당이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었냐에 대한 심판이 이번 진보정당에 이루어 졌다. 민노당과 진보신당으로은 이념적으로 갈라설수 있는 충분한 여지가 있지만 또한 함께할 수 없는 이념의 극심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진보적 정당이 설수 있는 자리가 좁은 가운데 분당을 택한 PD(평등파)의 선택은 이념의 차이를 극복할 수 없어서라기 보다는 NL(자주파)이 당권을 잡고 있는데 대한 반발이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었다.
분열의 씨앗 제공은 NL이 했지만 PD가 함께 할 수도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분열은 문제는 NL의 종북주의에 있다기 보다는 NL계열이 패권주의적 행태를 보였다는데 있었다. 심상정의원이 비대위를 맡으면서 NL의 종북주의를 극복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NL의 거부로 PD는 결국 실패했다. 물론 이러면서 민족주의를 추구하는 종북주의에 민노당이 잡혔다. 하지만 PD에게 이것이 분당의 정당성을 충분히 확보시켜 주지는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NL과 PD의 분당 때문에 다른 많은 쟁점들이 부차화 되었다는데 있다. 부차화 되어버린 '노동자' , 이속에서 단병호 의원이 진보신당으로도 민주노동당으로도 선택을 보류한 것은 당연한 귀결이고 민중의 선택도 이와 같았다. 진보는 이념논쟁으로 망한다는 명귀가 이번 진보정당의 분당의 핵심을 집어준다.
NL과 PD의 정치 이념이 그렇게 넓은 스펙트럼으로 퍼져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이정도의 정치이념 차이로 분당한다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5개쯤으로 나눠져야지 않겠는가) 이번 총선에서의 공약과 비례대표 선정이 이러한 점을 보여줬다. 비례대표의 선정기준이 비슷해서 장애인을 비례대표 1번으로 정하는 등 공약과 기준이 비슷했다. FTA 등 진보적 가치에 대해 두 당들이 큰 견해차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이러한 점이 이번 총선이 분당이 꼭 필요했는가에 대한 의문을 준다.
내가 진보신당을 지지했으나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나는 결국 捨票 했다.(우리 지역구는 민노당, 진보신당, 민주당 후보가 없었고 한나라당이 3명이 나와 접전을 벌였다. 지역구 의원도 선택할 여지가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단 1석도 못 건진 진보신당이 통합등의 재편 논의에 휘말리기는 바라지 않는다. 종북주의 문제가 아직 해결도 되지 않았고 분당과정에서 깊은 골이 패였기 때문에 이번 선거의 결과가 통합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진보신당이 진보정당으로서 이 나라에서 진보가 내딛을 땅을 한발짝 더 넓혀주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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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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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대한 심판이라기 보다는 전혀 진보적이지 못한 수구민족주의, 구시대 운동권 정당으로 찍힌 민주노동당에 대한 심판에 그들과 큰 차별성을 보여줄 시간도 갖지 못했던 도매금 진보신당이라고 봐야겠죠. 님의 사표는 전혀 납득가지 않습니다.
민족주의 반대,운동권 정당, 시간을 갖지 못했다는 점 모두 공감이 됩니다. 사표를 한건 준비가 안될 것이 뻔한 시점에 무책임하게 분당했던데 대한 판단에서 였습니다. 진보정당들 모두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해 사표를 던진 것이구요. 국민들이 국회의원 한명 만들어 주지 않았다면 심판이라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진보신당이 격랑을 헤치고 진보대표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